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개최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의 가치를 계승하고 전국적 봉기의 시발점인 '무장기포지'의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발발 120주년을 앞두고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동학교도 및 민중의 동향과 정부의 대응'이란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이전 단계에서 민중의 동향에 대한 이이화 역사문화연구소 고문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송찬섭 한국방송대 교수가 '1890년대 초반 민중운동과 민중의 동향', 배항섭 성균관대 교수가 '1880~90년대 동학의 확산과 동학에 대한 민중의 인식' , 김용태 성균관대 교수가 '1890년대 전반 중앙 정치세력의 동향', 강효숙 원광대 교수가 '일본 자료에서 보이는 1890년대 동학교도의 활동과 정부의 대응', 김봉곤 순천대 교수가 '19세기 후반 고창 무장지역 유학과 동학농민봉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강수 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발발 직전 조선후기 사회의 피폐한 시대상황을 인식했고, 새로운 세상 즉 평등한 세상을 지향한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