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정의당 전북도지사 후보 두세 명 검토 중"

천호선 정의당 대표(뉴스1 자료사진) © News1
천호선 정의당 대표(뉴스1 자료사진) © News1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1일 "내년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후보로 전북 출신의 경쟁력 있는 두세 분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빼고 16개 광역 시·도에 유력 후보를 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전북을 도지사 후보를 내는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북은 기반이 가장 탄탄하고 후보로 낼 수 있는 인물이 많다"면서 "도지사 후보를 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지사 후보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정의당의 가치에 부응하면서 경쟁력 있는 후보"라며 "그 후보를 가능하면 올해 안에 찾아보려고 도당 위원장하고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정의당은 국회의원이 5명으로 작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계기로 진보를 대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지방선거에서 진보정치가 국민의 사랑을 회복하고 정의당을 진보 대표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날 전북 방문을 시작으로 내년 1월말까지 전국 323개 시·군·구 지역을 찾아 국민과의 대화를 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민아 도당 위원장과 오현숙 전주시의원, 이홍규 김제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mellot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