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지사, 국비 확보 위해 '동분서주'

김 지사는 7일 이춘석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등 도내 출신 국회의원들과 기획재정부 이석준 제2차관을 직접 만난데 이어 13일 김성주, 김윤덕 의원 등과 함께 기재부 예산실장을 비롯해 각 분야별 예산 심의관들을 차례로 접촉했다.

김 지사는 이번 주 농식품부와 국토부, 산업부 등 전북도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심의가 집중돼 있어 집중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예산실장은 물론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등 각각 특화전략을 마련해 면담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에게 지난번 2차관과의 면담 시 집중 건의했던 지역공약 및 국정 과제, SOC와 R&D분야 등 10대 중점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환경과 문화예산을 담당하는 사회예산심의관에게는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사업을 비롯해 익산 고도보존 육성 사업,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연구사업비 등에 대한 예산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국토와 농림해양, 연구개발 분야 등의 예산심의를 관장하는 경제예산심의관에게도 FTA에 대비한 수출농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새만금 방수제와 농업용지 조성 등 각 현안별로 자료를 제공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경제예산심의관에게 군산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비와 금강2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추가로 요청하기도 했으며, 지역예산 분야를 맡고 있는 행정예산심의관에게는 국가지원지방도 신규사업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가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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