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컵 챙겨 오면 카페서 할인"…제주 참여매장 1년새 251곳으로 늘어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개인컵 할인매장 사업'에 동참하는 매장이 1년 새 두 배 증가했다. 이 사업은 카페 등 음료 판매점에서 개인컵으로 음료를 사면 최대 500원을 할인해 주고, 제주도가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올해 8월 말까지 '개인컵 할인매장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매장이 총 251곳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사업을 시작한 후 125곳에서 두 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해당 매장에서 개인컵으로 음료를 산 건수는 월평균 1만 4717건, 총 10만 9738건으로 집계됐다.
개인컵 이용 편의를 위한 세척기 설치 장소도 총 36곳, 47대로 늘었다. 산지천갤러리, 도남청소년문화의 집,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시 새활용센터, 제주대학교, 애월체육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서귀포문화예술센터 등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1~8월 이용 건수는 총 3만 2814건이다. 이 중 23%가 청소년 이용 시설에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내년도 예산을 확대해 참여 매장을 늘리고, 세척기 설치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인컵 사용을 생활 문화로 정착시켜 탈플라스틱 전환을 선도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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