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딸 얼굴에 '활짝'…추석 앞둔 제주공항 귀성객들로 들썩

추석을 앞둔 23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이 귀성객과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2026.9.23 ⓒ 뉴스1 홍수영 기자
추석을 앞둔 23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이 귀성객과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2026.9.23 ⓒ 뉴스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3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은 귀성객과 마중 나온 도민들로 붐비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분위기로 들떠 있었다.

이날 공항 1층 도착장에는 귀성객을 마중 나온 제주도민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가족을 만날 생각에 설렘과 기대가 묻어났다.

한 아버지는 반가운 딸의 얼굴이 보이자 손을 흔들며 인사한 뒤 포옹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보고 싶었던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달려나가 와락 안기는 손주의 모습도 정감을 더했다.

렌터카하우스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손에는 선물 꾸러미도 들려 있었다. 가족들에게 먹일 음식과 재료를 가득 담은 아이스박스를 쌓아 올린 카트를 미는 할머니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도 눈에 띄었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제주 여행을 온 이들은 바삐 공항 내 렌터카 하우스로 향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추석 연휴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는 환영행사도 열었다. 관광객들에게 제주 감귤과 감귤 그래놀라를 나눠주고 전통놀이 체험과 제주 기념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위성곤 제주도지사와 17개 공공기관장은 2028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홍보물을 입도객들에게 직접 주며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제주에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약 22만9천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일자별로 보면 23일 5만 1000명, 24일 4만 9000명, 25일 4만 7000명, 26일 4만명, 27일 4만 2000명이 각각 입도할 전망이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