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기단지 2단지 산업용지 첫 분양…IT·BT 13필지

10월 19~28일 신청 접수…2028년 8월부터 토지 사용
40㎿급 AI 데이터센터 유치도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전경. (JD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처음 시작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시 월평동 일원에 조성 중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산업시설용지 13필지, 7만 5860㎡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정보통신(IT) 용지 7필지 2만 7328㎡와 생물화학(BT) 용지 6필지 4만 8532㎡다.

필지별 면적은 1866~1만 8190㎡다. 분양 가격은 ㎡당 76만 1041원이다. 전체 공급 금액은 577억 3257만 원이다.

다만 공급 금액은 가분할 면적과 추정 조성원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2028년 8월 부지 조성 공사가 끝난 뒤 확정 측량 면적과 실제 조성원가를 기준으로 최종 정산한다.

IT 용지에는 금속가공제품과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 의료·정밀·광학기기, 기계·운송장비 제조업을 비롯해 통신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정보서비스업 등이 입주할 수 있다.

BT 용지에는 식료품과 음료, 화학제품, 의료용 물질·의약품,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등의 입주가 허용된다.

제조업은 첨단기술산업이나 첨단업종, 조세감면 대상 고도 기술 산업에 해당해야 한다. 특정 대기·수질 유해 물질을 배출하거나 주변 환경과 인근 업체의 조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업종은 입주가 제한된다.

JDC는 여러 기업에 입주 기회를 제공하고 특정 기업에 용지가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지별로 개별 공급한다. 신청자는 13필지 가운데 1필지만 신청할 수 있으며 복수·중복 신청은 모두 무효 처리된다.

입주기업은 첨단업종과 주변 산업 연계 가능성, 환경친화성, 미래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수도권 이전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복귀 기업, 청년 고용·신규 채용 우수기업 등에는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분양 신청은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JDC 서울사무소와 제주 엘리트빌딩을 방문해 하면 된다. 입주 자격과 업종 심사를 거쳐 11월 3일 대상자를 선정하고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분양·입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토지는 부지 조성 공사가 끝나는 2028년 8월 3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JDC는 첨단기술과 환경·문화가 융합된 미래단지를 목표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부지는 84만 8163㎡이며 조성 공사비는 3921억 원이다.

토지는 산업시설용지 33만 9361㎡, 주거시설용지 5만 2008㎡, 공공시설용지 37만 2856㎡, 복합용지 5만 4525㎡, 지원시설용지 2만 9413㎡로 구성된다.

JDC는 2단지 내 AI 전용 구역을 별도로 배정하고 제주도와 함께 40메가와트(㎿)급 공공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