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찍고 AI로 분석"…제주 농산물 수급관리 더 똑똑하게
도 농업기술원, 농업관측 연계 서비스 구축사업 완료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드론과 인공지능(AI)으로 제주 농산물의 재배면적과 생산예상량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제주형 농업관측 연계 서비스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동부권의 월동무·당근, 서부권의 양배추·브로콜리·양파·마늘 등 지역별로 주산지가 뚜렷한 제주 농업의 특성을 반영해 우선 재배면적 관측 기능을 고도화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140개 표본조사구(2800㏊)를 AI로 분석해 재배작물을 식별한 뒤 지역별 작목 분포와 주산지 특성을 반영해 표본조사 결과를 전체 농경지로 확대·추정한 것이다.
그 결과 모든 농경지를 직접 조사하지 않고도 대표 표본 지역의 영상정보를 활용해 주요 월동채소의 재배 현황을 파악하고 제주 전체의 작목별 재배면적을 추정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월동무·양배추·브로콜리 등 3개 주요 작목의 생산예측 모형도 개발했다.
재배면적과 기상·생육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작목별 생산량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다만 아직 초기 개발단계인 만큼 앞으로 현장 실증과 시범 운영 등이 남아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사업에서 확보한 관측 정보를 제주DA(제주 농업 디지털 플랫폼)와 연계해 생산자단체의 자율적 수급관리와 농업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 또 이번 서비스를 생산·유통·수급관리를 지원하는 AI 기반 농업관측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제주DA를 비롯해 제주형 스마트제어·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인 '제빛나', 표준시비·전용비료 실증사업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에 지속해서 대응하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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