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젤리피쉬', 10월 9~10일 제주아트센터 무대 오른다

연극 '젤리피쉬' 포스터.(제주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젤리피쉬' 포스터.(제주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연극 '젤리피쉬'가 10월 9일 오후 7시, 10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16일 제주아트센터에 따르면 영국 작가 벤 웨더릴(Ben Weatherill)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다운증후군이 있는 여성 '켈리'가 가족과 사랑 속에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애를 극복이나 동정의 대상으로 소비하지 않고, 한 인간의 감정과 선택, 사랑과 자립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국내외에서 주목받아 온 작품이다. 올해 제62회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도 잇달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주인공 '켈리' 역은 실제 다운증후군이 있는 무용수 출신 배우 백지윤이 맡는다. 엄마 '아그네스' 역은 정수영, 남자친구 '닐' 역은 김바다·이휘종, 저신장 장애가 있는 '도미닉'역은 김범진이 각각 맡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자폐 스펙트럼, 지적장애 등이 있는 관객을 포함한 모든 관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명·소리를 조정하고 객석 이동을 허용하는 '릴랙스도 퍼포먼스(Relaxed Performance)'로 운영된다. 수어 통역, 음성 해설, 자막 해설 등 접근성 서비스도 제공한다.

티켓은 16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3만 원, 14세 이상 관람가.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