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지감귤 상품기준 전년과 동일…고당도 규격 외 감귤도 출하
기본 규격 횡경 49~70㎜ 유지…가공용 감귤 수매가 ㎏당 210원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6년산 제주 온주밀감의 상품 품질기준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다만 당도가 10브릭스 이상인 일부 규격 외 감귤은 크기 기준을 벗어나더라도 상품으로 출하할 수 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농산물 수급관리 운영위원회 감귤위원회는 14일 총회를 열고 2026년산 온주밀감 상품 품질기준과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 등을 심의·의결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른 온주밀감 상품 품질기준은 2S~2L다.
크기는 횡경 49㎜ 이상 70㎜ 이하, 무게는 감귤 1개당 53g 이상 135g 이하다.
감귤위원회는 이 기준에 더해 광센서 선별기나 휴대용 비파괴 당도 측정기로 측정한 당도가 10브릭스 이상인 일부 규격 외 감귤도 상품 출하를 허용하기로 했다.
2S보다 작은 감귤은 횡경 45㎜ 이상 49㎜ 미만이거나 무게가 50g 이상 53g 미만이면서 당도가 10브릭스 이상이면 상품으로 출하할 수 있다.
수출용 온주밀감은 2L 규격을 초과하더라도 횡경 70㎜ 이상 77㎜ 이하 또는 무게 135g 초과 150g 이하이면서 당도가 10브릭스 이상이면 상품 출하가 가능하다.
타이벡 등 토양피복자재를 이용해 재배한 온주밀감도 광센서 선별기로 측정한 당도가 10브릭스 이상이면 2L를 초과해도 상품으로 출하할 수 있다. 이 경우 휴대용 비파괴 당도 측정 결과는 인정되지 않는다.
2026년산 가공용 감귤은 상품 규격 외 감귤과 중결점과로 한정한다.
수매단가는 가공업체의 경영 여건 등을 고려해 지난해와 같은 ㎏당 210원으로 결정했다. 제주도가 70원을 보조하고 가공업체가 140원을 부담한다.
한편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의 올해 노지감귤 2차 착과 상황 관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생산 예상량은 44만 3300톤 내외다. 지난해 41만 900톤보다 3만 2400톤(7.8%) 늘어난 규모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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