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렌터카 적정 규모 2만8499대…신규등록·증차 제한 2년 연장

2028년 9월20일까지 적용…"관광시장 상황 반영해 탄력 운영"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렌트카하우스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모습. 2025.5.1 ⓒ 뉴스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렌터카 적정 규모가 2만 8499대로 정해졌다. 현재 등록된 렌터카보다 1283대 적은 수준으로, 제주도는 신규등록과 증차 제한을 2년 더 이어간다.

제주도는 자동차대여사업 수급조절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5차 렌터카 수급조절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적정 공급대수 2만 8499대는 성수기 최대 가동률과 관광수요, 교통혼잡, 관광서비스의 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했다.

현재 등록대수와 비교하면 1283대를 줄여야 적정 규모에 도달한다.

제주도는 제5차 계획에서도 신규등록과 증차를 수반하는 변경등록 제한을 유지해 추가 공급을 억제하고 렌터카 대수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자율감차에 참여하는 업체에는 공항과 차고지를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보조금 지원과 차고지 면적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제5차 수급조절계획은 21일부터 2028년 9월20일까지 적용된다.

제주도는 향후 교통혼잡과 관광수요, 렌터카 시장 상황 등을 살펴 필요할 경우 수급조절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급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관광수요와 교통환경, 렌터카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필요한 공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제주 실정에 맞는 적정 렌터카 공급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렌터카 수급조절은 공급과잉과 교통혼잡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관련 권한이 2018년 3월 20일 제주도로 이양되면서 추진되고 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