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갈등조정협 운영안 '보류'…위성곤 "더 적극 노력"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6 ⓒ 뉴스1 오미란 기자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6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 가칭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운영 계획이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전날 제주도청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운영 계획(안)'을 상정했지만 '심의 보류' 결정을 내렸다.

제주도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제출 즉시 중점 평가 사업 지정 △전문 기관 교차 검증 확대 △도의회 동의에 앞선 도민 의견 수렴 등 3대 갈등 해결 방침을 발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해당 안건에는 협의회의 공식 명칭과 성격, 활동 기간, 위원 구성, 운영 방식, 의사 결정 방식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설득하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게 제주도 사회협약위의 설명이다.

제주도 사회협약위는 약 한 달간의 유예 기간을 거친 뒤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다시 전체 회의를 연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지적받은 사안과 관련해 이해관계자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만나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해 나가겠다"며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