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에도 식지 않는 제주…제주시 열대야 50일 넘어

올해 제주 51일·서귀포 49일 발생…산지·추자도 제외 폭염특보

제주시 조함해안도로 관곶./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 곳곳에 비가 내렸지만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지점의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2도, 서귀포(남부) 27.3도, 성산(동부) 27.4도, 고산(서부) 26도를 기록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51일, 서귀포 49일, 고산 42일, 성산 36일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이날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의 최고 체감온도(최고기온)는 남원 34도(31.1도), 구좌 34도(32.2도), 가파도 33.8도(31.4도), 제주 33.3도(32.1도)로 나타났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