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장 "제주한림해상풍력, 모범 모델…신재생에너지 적극 지원"

위성곤, 부유식 실증단지 지정·추자풍력 전력망 연계 건의
한림해상풍력, 인근 3개 마을과 발전 수익 공유

조정식 국회의장이 2일 위성곤 제주도지사, 김한규·문대림 국회의원, 제주한림해상풍력(주) 관계자 등과 함께 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를 둘러보고 있다.(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2일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찾아 전력망 확충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을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는 이 자리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단지 지정과 추자 해상풍력의 국가 전력계통 연계를 건의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조 의장은 이날 위성곤 제주도지사, 김한규·문대림 국회의원, 제주한림해상풍력 관계자 등과 함께 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를 둘러보고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조 의장은 "한림해상풍력은 사업에 참여한 인근 3개 마을과 발전 수익을 나누는 주민 상생형 사업"이라며 "국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주민이 함께 소득을 창출하는 모범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림해상풍력을 모델로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생에너지 확충에 필수적인 전력망 등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입법과 정책 지원을 국회 차원에서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 지사는 조 의장에게 제주를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단지'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에 구조물을 고정하는 방식과 달리 바다 위 부유체에 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수심이 깊은 해역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

위 지사는 또 추자 해상풍력에서 생산한 전력을 전남 등 국가 전력계통에 연결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는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일대 546만9687㎡ 해역에 조성됐다. 5.56㎿급 발전기 18기를 갖춰 총설비용량은 약 100㎿이며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제주도는 해상풍력 발전 확대와 함께 생산 전력을 안정적으로 육지에 보내기 위한 전력망 보강도 시급한 과제로 보고 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