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람정, 제주 무인도 돌본다…'반려섬' 지정받고 ESG 실천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한화아쿠아플라넷제주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제주 무인도를 반려동물처럼 돌보기로 했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기업 또는 단체를 도내 무인도와 1대 1로 매칭해 관리하는 '반려섬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시범 운영 대상 무인도는 총 7곳으로, 현재 차귀도와 지귀도의 경우 한화아쿠아플라넷제주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반려섬으로 지정된 상태다.
두 기업은 앞으로 2년간 반려섬에서 연간 2회 이상의 정화 활동과 1회 이상의 환경 캠페인을 수행하는 등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반려섬 제도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제주도 해양수산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참여 기업과 단체가 단순한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환경 관리와 생태 보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활동 실적을 점검해 우수 참여 기관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반려섬 제도는 무인도서를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함께 가꾸고 보전해야 할 공동의 자산으로 인식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 기업과 대상 무인도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국 우수 사례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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