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지사 "4·3 영화 세계 무대 성과 뜻깊고 자랑스러워"
'내 이름은' 뉴욕아시안영화제 관객상…'한란' 최우수장편 후보 올라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제주4·3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의 제25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관객상 수상과 영화 '한란'의 최우수장편영화상 후보 선정을 축하했다.
위 지사는 29일 축하메시지를 내고 "제주4·3이 지닌 평화와 상생의 가치가 세계인의 마음을 울렸다"며 "영화가 전한 뜨거운 울림을 이어받아 세계인이 제주4·3의 가치를 함께 기억하고 공감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지영 감독이 연출한 영화 '내 이름은'은 여자 이름 같은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싶은 18세 소년 '영옥'(신우빈)과 까맣게 잊힌 1949년 4·3의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염혜란)의 궤적을 따라가며 가장 아픈 비밀에서 가장 찬란한 진실로 나아가는 두 세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또 최우수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른 '한란'(감독 하명미)은 제주4·3 사건의 실화를 배경으로 만든 픽션 영화다. '한란'은 겨울철 한라산에서 피어나는 난초를 뜻한다. 어린 엄마 아진(김향기)과 딸 해생이 학살을 피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위 지사는 "한국 영화의 거장이자 역사의 아픔을 깊이 있게 조명해온 정지영 감독의 통찰력과,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4·3을 단단히 그려낸 하명미 감독의 열정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인정받아 더욱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봄 영화 '내 이름은' 릴레이 관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도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위 지사는 "여러분이 모아준 관심과 성원이 4·3 영화가 세계 무대에서 결실을 맺는 큰 원동력이 됐다"며 "제주도는 문화예술을 통해 4·3의 가치와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