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보호자 없는 유실·유기동물 '24시간' 구조·치료 지원
구조·치료 후 동물보호센터 인계…입양도 지원
- 강승남 기자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다치거나 질병에 걸린 유실·유기동물의 긴급구조와 치료를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유실·유기동물 보호비용 지원 사업을 통해 주인 없는 개와 고양이가 다치거나 질병에 걸렸을 경우 구조와 치료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4시간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야간 진료가 가능한 서귀포 시내 동물병원 2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진료비는 시가 지정 동물병원으로 직접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보호자가 없는 다친 유실·유기동물이다. 보호자가 있는 반려동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이 부상 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다가가거나 옮기기보다 유기동물 구조·포획팀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부상 동물은 흥분하거나 통증 때문에 돌발 행동을 할 수 있어 시민 안전과 동물의 추가 손상을 막기 위해 전문 구조가 필요하다.
신고할 때는 발견 장소와 동물 상태를 담당자에게 전달하면 구조에 도움이 된다.
유기동물 구조·포획은 제주애니시스㈜가 맡고 있다.
치료가 끝난 동물은 제주 동물보호센터로 인계된다. 이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입양공고가 올라가며, 새 가정으로 입양될 수 있다.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입양할 경우 각종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시민의 빠른 신고가 구조와 치료의 첫걸음이 된다"며 "유기 동물이 적기에 보호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탄탄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의 유실·유기동물 구조·진료 실적은 2023년 125마리, 2024년 204마리, 2025년 94마리, 올해 1~7월 49마리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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