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화관 팝콘·음료 다회용기에 담는다
메가박스 제주아라·제주삼화·서귀포 지점 적용
다회용기 사용, 지난해 야영장 이어 골프장·영화관으로 확대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영화관에서 팝콘과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즐길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도내 메가박스 3개 지점(제주아라·제주삼화·서귀포)의 매점 팝콘 용기와 음료컵을 다회용기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관람객은 기존과 똑같이 제품을 구매한 뒤 다회용기에 담긴 팝콘과 음료를 이용하고, 다 쓴 용기는 전용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반납된 용기는 전문 세척업체가 회수·세척한 뒤 다시 공급한다.
다회용기 비용은 없다.
다회용기 적용 품목은 이용 비중이 높은 팝콘 용기와 음료컵부터 시작한다. 앞으로 나초, 즉석구이 등 매점에서 판매하는 음식 용기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관 다회용기 도입은 제주도가 확대해 온 생활 속 자원순환 사업의 연장선이다.
제주도는 2025년 야영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했고, 올해는 적용 대상을 야영장과 골프장, 영화관으로 넓혔다.
영화관은 많은 사람이 오가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이번 사업으로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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