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서 70㎏ 폐그물 걸린 거북 '바둥바둥'…해경, 구조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을 구조하고 있는 해경.(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을 구조하고 있는 해경.(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앞바다에서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이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2시11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에서 살아있는 거북이 약 70㎏ 무게의 폐그물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 확인 결과 바다거북은 폐그물에서 탈출하지 못한 상태였다.

해경이 직접 바다에 들어가 폐그물을 절단하자 바다거북은 별다른 이상 없이 바다로 헤엄쳐 돌아갔다. 폐그물은 육상으로 인양됐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폐그물과 폐어구는 바다거북을 비롯한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해양 폐기물이다. 무단으로 버리면 안 된다"며 "해양생물이 위험에 처한 모습을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