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내달 25일 첫 정기인사…'일하는 공직문화' 원칙

역량중심 적재적소 배치…갑질 공직자 등에 불이익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정기인사를 오는 8월 25일 시행한다.

제주도는 21일 2026년 하반기 정기인사 기본 방향과 주요 일정을 공개했다.

2026년 하반기 정기인사는 이날 인사 일정 공개를 시작으로 7월 24일 희망보직 신청 마감, 8월 3일 승진심사 인원 공개, 8월 21일 인사발령 사전예고, 8월 25일 임용장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인사는 민생안정과 기본사회, 기후경제 등 민선 9기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도민이 체감할 성과를 속도감 있게 내기 위해 역량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과 'AX 대전환'을 이끌 핵심 인재를 발굴한다.

도민의 삶과 맞닿은 현장에서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행정을 이끌 적임자도 주요 직위에 전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일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한 인사 원칙도 적용된다.

제주도는 우수한 실적을 내거나 적극행정, 도민 불편 해소에 앞장선 직원은 승진과 보직에서 우대하기로 했다.

반대로 갑질과 직무태만, 소극행정으로 공직기강을 흐린 직원에게는 엄격한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 청렴하고 수평적인 소통형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중앙부처·유관기관과의 인사교류도 활성화한다.

제주도는 공직자에게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고, 폭넓은 인적 교류를 통해 도정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8월 정기인사는 민선 9기 도정을 본격적으로 여는 첫 인사"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분권추진단'과 '15분도시추진단'을 폐지하고, '소통담당관'과 '제주브랜드담당관', '제2공항상생지원단'을 신설하는 내용의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