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초속 32.9m' 태풍급 강풍에 제주 시설물 피해 20건 넘어
기상청 "오늘 밤까지 초속 20m 이상 강풍 주의"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와 제주시 서부·북부·중산간, 서귀포시 서부·남부·중산간, 추자도에 각각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제주에는 산지와 한라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 그 밖의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지점별 최대 순간풍속을 보면 삼각봉(산지) 32.9m, 유수암(제주시 중산간) 25.1m, 사제비(산지) 22.6m, 새별오름(제주시 중산간) 22.6m, 한림(서부) 22.0m, 산천단(제주시 중산간) 22.0m, 제주공항(북부) 20.7m, 고산(서부) 20.6m, 제주(북부) 19.5m, 성산(동부) 9.7m, 서귀포(남부) 7.1m 등이다.
시설물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강풍이 시작된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집계된 소방 안전조치 건수는 총 21건.
유형별로 보면 건물·간판 5건, 교통·시설물 10건, 나무·가로수 5건, 전선·통신선 1건이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동(洞)지역 18건·읍면지역 1건, 서귀포시 읍면지역 2건으로 제주시 도심에 피해가 집중됐다.
기상청은 "제주에는 이날 밤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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