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도정 슬로건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 확정

민생 회복·AX 대전환·기후환경 핵심가치 담아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민선 9기 제주도정의 슬로건을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로 확정했다.

위 당선인은 24일 제주시 오라동 제40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9기 슬로건에 도민 중심의 소통과 통합, 도민 우선의 원칙을 담았다"며 "지속 가능한 혁신과 성장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민과 함께!'에 대해 민생경제 회복과 통합의 실용주의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위 당선인은 "취임 즉시 3000억 원 규모의 민생 추경,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민생 살리기 100일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돌보겠다"며 "도민들이 삶의 질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민 소통과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했다.

위 당선인은 "제2공항과 같은 지역사회 갈등은 행정 편의주의가 아니라 도민과 소통하며 도민의 뜻에 따라 풀어가겠다"며 "공정한 절차를 거쳐 도민 자기결정권을 기반으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미래를 만나는 제주'는 기후·에너지 전환과 AX(AI 전환)를 통해 제주의 미래를 선점하겠다는 의미다.

위 당선인은 "제주의 바람과 햇빛은 도민의 자산이자 소득이며, 청년의 일자리와 기업이 제주로 오는 이유가 돼야 한다"며 "제주 해상풍력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이익이 도민에게 돌아가는 이익공유 모델을 구축해 에너지 전환이 지역 소득과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위 당선인은 교통, 물류, 농업, 관광, 에너지 등 전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X 대전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 주도 제주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4대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를 안착시켜 향후 제주과학기술원 설립의 밑바탕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업 생태계와 연구 거점을 만들겠다"고 했다.

위 당선인은 "민선 9기 슬로건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실무 행정을 통해 완성해 가겠다"며 "민생을 살리고 미래를 선점하며 도민 주권을 확보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