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여파로 제주 물가상승률 31개월 만에 3%대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중동전쟁 여파로 회복세를 보이던 관광산업 등 제주경제에 경고등이 켜지고 물가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5월 관광객수는 121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만8000명이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기존 예약 수요 등에 따라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내국인 관광객은 유류할증료 증가와 항공편 축소 등의 영향으로 7만3000명 줄었다.
유류할증료는 4월 7700원에서 5월 3만 4100원으로 증가했으며 제주공항 도착 기준 항공편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5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전국 3.1%)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상회한 것은 2023년 10월 이후 31개월 만이다.
품목별로는 석유류가 4월 17.6%에서 5월 20.5%로 크게 올랐고 개인서비스물가도 3.0%에서 3.5%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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