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 230m 풍력발전기 19기 설치…제주 최고층 건물보다 높아
탐라해상풍력단지 확장 환경영향평가 돌입
발전 규모 기존 30㎿서 102㎿로 3배 확대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첫 상업 풍력발전단지인 탐라해상풍력발전 확장사업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가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탐라해상풍력발전 확장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하고 19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탐라해상풍력㈜이 시행하는 이 사업은 기존 3㎿ 규모 발전기 10기(총 30㎿)를 102㎿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업자 측은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해상에 2030년부터 2032년까지 8㎿ 규모 발전기 9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6000억 원이다.
신규 설치하는 풍력발전기의 날개 길이는 100m, 회전반경은 205m다.
날개 길이와 발전기 기둥을 포함한 발전기의 최대 높이는 230m에 달한다. 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제주시 드림타워(38층·169m)보다 높다.
사업면적도 51만 5000㎡에서 786만 3402㎡로 15배 늘어난다.
사업자 측은 향후 1년간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제주도에 제출한다.
제주도는 사업자 측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 상정한다. 협의회를 통과하면 제주도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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