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인수위 '김일환 전 총장·이재승 카카오 부사장' 투톱 체제

9일 인수위원회 현판식과 함께 본격 가동

4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수여식에서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6.6.4 ⓒ 뉴스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민선 9기 제주도정을 준비할 위성곤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김일환 제주대학교 전 총장(64)과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 담당 부사장(48)의 '투톱 체제'로 가동한다.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7일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김 전 총장을, 부위원장에는 이 부사장을 각각 임명하기로 확정했다.

위원장 임명식은 오는 9일 제주시 오라동 소재 도노인복지지원센터(BS빌딩)에서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인수위원회 위촉식 등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위 당선인은 "이번 인선은 민생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도정 변화를 도모해 제주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인수위 단계부터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지역경제 체질 개선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실용주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일환 위원장은 중앙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30여 년간 제주대 전기공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제주도 에너지위원회 위원장,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제11대 제주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승 부위원장은 카카오의 지역협력 사업을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립 단계부터 참여해 현재 이사로 활동 중이고, 제주대 카카오트랙 및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 산학협력 총괄 등도 맡았다.

위 당선인은 앞으로 분야별 전문성과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인수위원들을 추가 인선하고 본격적인 분과별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위 당선인은 지난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역대 최다 득표율인 63.11%로 당선된 후 민선 9기 도정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