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 아버지 발자취 따라…제주 최연소 민주 김기환
제주시의원·도의원 지낸 김수남 전 의원 아들
부자가 시의원·도의원 지낸 건 제주 유일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김기환 제주도의회 의원(35·더불어민주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선배 의원인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역인 김 의원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나 홀로 고향 제주시 이도2동 갑 선거구에 출마해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됐다.
비례대표 의원을 포함해 이번 선거 당선인 중 가장 젊은 김 의원은 재선에 성공하면서 어느 정도 무게감을 갖춰 나가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제주 유일의 부자(父子) 의원이기도 하다. 그의 부친은 제주시의원, 제주도의원을 지낸 김수남 전 의원이다. 아버지를 보고 정치인에 대한 꿈을 키웠다던 김 의원은 이번 당선으로 아버지처럼 두 차례의 선거 승리 경험도 갖추게 됐다.
2016년 제20대 국회에서 오영훈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며 정계에 들어선 김 의원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를 통해 제주도의회에 입성한 뒤 전반기 환경도시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맡아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안전·교통 통합 개선 △노인 생활 환경 개선 △공원·돌봄 환경 개선 △야간경관·안전·보행환경 통합 개선 등을 공약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유권자께서 보내 주신 믿음이 헛되지 않도록 더 자주 현장을 찾고, 더 많이 듣고, 더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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