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 '81.73%' 제주 최고 득표율…'신예' 민주 강정범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지난 3일 제주에서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 가장 높은 득표율은 81.73%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에 처음 출마해 당선의 영예를 안은 신예 강정범 당선인(39)의 득표율이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강 당선인은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6832표 가운데 5584표를 얻어 81.73%의 득표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경쟁자인 부람준 진보당 후보와의 득표율 격차는 63.47%포인트(p)에 달했다.
고향 제주에서 나고 자란 강 당선인은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서 미술학·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한때 다시 제주로 돌아와 청년 사업가로 살았다.
2024년 제22대 국회에서 문대림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일하며 정계에 입문한 뒤로는 민주당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제주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본부장, 정청래 대표 지방자치 특보, 민주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해 왔다.
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국회에서 익힌 실무 역량으로 오라동의 복잡한 현안을 풀어내겠다"며 민심을 공략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이면도로의 일방통행 전환을 통한 주차 공간·보행로 확보 △아연로 확장사업에 주민 의견 반영 △노후 하수관 현대화 △노후 가로등 교체 △놀이터·손주돌봄센터 등 생활 SOC 확충 △애향운동장 하우스 터널 설치 등을 제시했다.
강 당선인은 "처음 정치를 시작하며 품었던 초심을 잊지 않겠다"며 "언제나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답을 찾고,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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