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주교육감 대역전극' 고의숙 "제주 교육 새롭게"
"아이·교실 중심의 새로운 변화 이끌 것"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고의숙 후보(58)가 도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대역전극을 썼다.
고 후보는 3일 오후 11시 10분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확실시 발표 직후 언론 인터뷰를 갖고 "도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기적"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초선 교육의원이었던 고 후보가 첫 도전 만에 현직 김광수 후보를 누르며 당선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로써 제주에서는 두 번째 여성 교육감이자 선출직으로는 첫 여성 교육감을 배출하게 됐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교육감이자 제주 초대 교육감을 지낸 최정숙 선생이 1964년 선출된 지 62년 만의 일이다.
다음은 고 후보와의 일문일답.
-유권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새로운 제주교육의 변화, 청렴하고 공정한 제주교육을 바라는 도민들이 선택해 주신 기적이다. 그 뜻을 가슴 깊이 안고 새로운 제주교육을 책임 있게 만들어가겠다.
-우선 해결할 과제는.
▶제주교육은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아이를 중심으로 교실을 지원하는 예산과 정책에 소홀해 현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 현장에 새로운 변화가 있을 수 있도록 교실 중심의, 현장 중심의 정책을 마련하겠다.
-민선 첫 여성 제주교육감이 됐는데 그 의미는.
▶초대 교육감 최정숙 교육감이 열어주신 헌신의 교육리더십을 본받아 여성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우리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경쟁 후보 지지층도 끌어안아야 한다.
▶선거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김광수 후보와 송문석 후보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드린다. 그동안 제안해 주신 정책과 공약을 세심히 살펴보고 정책으로 함께 만들겠다. 통합적인 인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셔 새로운 제주교육을 만드는 데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시면.
▶도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기적이 제주교육의 새날을 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시대, 아이 한명 한명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 교실을 향하는 교육정책,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청을 만들겠다. 자랑스러운 제주교육, 청렴한 제주교육으로 보답하겠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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