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만장굴, 2년 5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2023년 낙석 사고 후 탐방로 통제…정비 마치고 30일 재개방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시 구좌읍 용암동굴인 만장굴을 탐방하는 모습.2023.8.6 ⓒ 뉴스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세계자연유산 만장굴이 2년 5개월간의 정비를 마치고 30일부터 재개방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만장굴 탐방환경 개선 종합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29일 만장굴 현장에서 재개방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장굴은 30일부터 일반에 다시 공개된다.

앞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023년 12월 29일 만장굴 출입구 상층부 지점에서 낙석이 발생하자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다. 당시 탐방로 입구 5m 높이에서 지름 70㎝ 크기의 돌이 떨어져 계단 난간이 훼손됐다.

이에 제주도는 2024년 1월부터 총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관람로 데크 설치 등 정비공사를 추진했으며, 지난 3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방문객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만장굴의 가치를 마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