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고 헤메던 강아지, 배달기사·경찰 도움으로 주인 찾아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길을 잃고 헤매던 강아지가 경찰과 배달기사의 도움으로 주인의 품에 다시 안겼다.
26일 제주노형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40분쯤 도로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를 발견했다며 A 씨(30대)가 지구대를 방문했다.
배달기사 A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도로에서 덜덜 떨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해 식수와 간식을 주며 진정시켰다.
A씨는 "말끔하게 미용된 것으로 볼 때 주인 있는 강아지인 것 같다"며 경찰에 개를 맡겼다.
노형지구대 공찬호 순경은 견주를 찾을 방법을 고민하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사진과 강아지 특징 등을 공유했다.
견주 B 씨(40대)는 오후 1시 41분쯤 당근마켓 게시글을 보고 소중한 가족을 되찾았다.
이 강아지는 실종 당시 동물병원에서 털을 다듬던 중 뛰쳐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10년간 함께 지낸 가족 같은 반려견을 다시 찾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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