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흑돼지말이 1만원 너무 비싸"…맛본 뒤엔 "못 주겠다"
지방선거·국회의원 보선 앞두고 제주지역 후보 지원 나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주재…우도·매일올레시장 민생탐방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6·3 지방선거와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에서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 민생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김성범 서귀포 국회의원 후보를 비롯해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제주도의원 후보들이 동행했다.
정 대표는 시장 곳곳을 돌며 제주도민과 상인, 관광객 등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는 한편 친근한 말투로 위 후보와 김 후보, 민주당 도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서귀포시에서 도의원 3선, 국회의원 3선을 했던 위 후보는 시민들에게 '이모, 삼촌'이라고 부르며 정 대표를 안내했다. 김 후보는 제주 사투리로 상인들에게 인사를 했다.
정 대표는 시장에서 과일과 떡 등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한 점포에선 흑돼지말이 1개 가격이 1만 원이라는 말에 "너무 비싼 것 아니냐"며 놀랐지만, 맛을 본 뒤에는 "다른 사람에게 주지 못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생선가게에서는 대형 갈치를 손으로 들어 올렸다.
특히 정 대표와 위 후보가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 갈치를 잡은 김 후보에게 장갑을 건네자, 김 후보는 "해수부 차관 출신인데 이 정도야"라며 맨손으로 들어 올리기도 했다.
과일가게에서는 감귤 품종을 물어보며 관심을 보였다.
떡을 파는 가게에서는 한 팩에 6000원이라는 말에 "5000원에는 안 되느냐"고 흥정을 했지만, 상인은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앞서 정 대표는 매일올레시장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9시쯤 제주시 연북로 소재 위성곤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현장 선거대책위원회를 주재했다. 이어 우도 땅콩 재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 체험을 했다.
정 대표는 16일에는 제주 서부두 어시장을 찾아 경매 현장을 참관하고, 수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