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첫날 제주에 5만 3000명 몰린다…제주공항 '북적'

5일까지 26만 명 넘게 찾을 듯…제주도 대비 태세

노동절이자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노동절이자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1일 제주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 수는 약 5만3000명이다. 이는 전날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엿새간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 예상되는 가장 많은 일일 관광객 수다.

일찌감치 전날에는 총 4만3410명(내국인 3만7550명·외국인 5860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날에 이어 2일에는 4만6000명, 3일에는 4만8000명, 4일에는 3만8000명, 5일에는 3만8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휴 기간 총 예상 관광객 수만 26만 명이 넘는다.

대부분 여객기 탑승객이다. 국내선 19만3100명, 국제선 2만9600명 등 총 22만2700명이 하늘길로 제주를 찾는다. 여객선 탑승객은 4만430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동절이자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6.5.1 ⓒ 뉴스1 오미란 기자

현재 제주공항 1층 도착장 일대에는 들뜬 표정의 여행객들로 가득하다. 골프백, 캐리어, 배낭 등을 저마다 들고 분주히 버스를 타거나 렌터카하우스로 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 기념품 브랜드 '티켓 투 더 문(Ticket to the Moon)', 제주감귤 디저트 상품 '몽귤빵귤' 등 이달 들어 새롭게 마련된 팝업스토어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제주공항과 주요 숙박시설 등 관광객 밀집 지역에서 위챗, 샤오홍슈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무자격 가이드를 모집하거나 불법 여행을 알선하는 등 관광 질서 저해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단속 부서와 수사 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능적 불법행위까지 철저히 차단함으로써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제주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