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도전' 위성곤, 의원직 사퇴…"더 큰 책임감으로 보답"

30일 예비후보 등록 후 출마 기자회견 등 선거운동 돌입

위성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 국회(임시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제11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위 위원장은 이날 특위 위원장직을 사임했다. 2026.4.28 ⓒ 뉴스1 유승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위성곤 국회의원이 29일 의원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위 의원은 민주당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로 선출된 현역 국회의원 7명과 함께 이날 오후 국회에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 의원은 30일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출마 기자회견을 여는 등 곧바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제주도의회 의원 3선과 국회의원 3선을 하는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서귀포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해 죄송하지만, 더 큰 책임감으로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 내 그동안의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이어 "앞으로 선거 과정에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대신 클린·정책선거로 공명선거 분위기를 이끌겠다"며 "당장 시급한 민생경제 회복 대책과 함께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공약으로 제주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위 의원은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본경선·결선)에서 현역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국회의원(제주 제주시 갑·초선)을 잇따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