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의 길이 관광 명소로"…서귀포 '바다기찻길' 새 단장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관광명소로 뜨고 있는 해녀의 길, 이른바 '바다기찻길'이 새 단장 중이다.
서귀포시는 지난달부터 대정읍 일과1리 일대에서 '마을어장 진입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정비 중인 진입로는 해녀들이 마을어장까지 채취한 해산물을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지난 2024년에 설치한 약 100m 길이의 운반용 레일들이다.
바다 방향으로 길게 뻗은 레일들이 마치 기찻길을 연상시키며 이색적인 경관을 형성해 최근 새로운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는 파손되거나 정비가 필요한 최소한의 노면을 재포장하는 등 보수 작업을 진행하면서 인근 해녀탈의장 외벽에 '노을 바다기차역'을 상징하는 벽화를 그리는 등 포토존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비사업은 다음 달 중 완료될 전망이다.
부종해 시 해양수산과장은 "이 시설은 단순한 어업시설을 넘어 해녀 어업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유산"이라며 "사업을 통해 해녀 어업인의 작업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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