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순 제주대 총장 취임…"현장 뛰는 1호 엔진 되겠다"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양덕순 제주대학교 총장이 21일 공식 취임했다.
양 총장은 이날 오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열린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양 총장은 취임사에서 '다 함께 만드는 JNU 100년, 제주로·미래로'를 제주대의 새 비전으로 제시하며 "74년의 성취를 발판 삼아 다가올 100년을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며 제주를 기반으로 세계와 미래를 향해 웅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 비전을 '다 함께, 제대로, 새롭게'라는 3가지 원칙으로 실현하겠다"면서 "총장실에 머무는 권위적인 수장이 아니라 현장을 가장 먼저 뛰는 제1호 엔진이 되겠다"고도 했다.
양 총장은 "74년 전 4·3과 전란의 폐허 속에서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싹을 틔운 제주대의 총장이라는 막중한 소명을 받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늘의 약속이 훗날 확신으로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인 양 총장은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행정학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제주대에 임용된 뒤에는 미래발전연구단장, 기획처장 등을 지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자문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 제주4·3평화재단 비상임이사, 제주연구원장 등도 역임했다.
총장 선거 과정에서는 △열린 총장실 게시판 상시 운영 △대학 정책 관련 공론화 제도화 △효율성 기반 행정인력 수급 로드맵 마련 △단과대학 단위 책임 예산제 도입 △지역 기반 산학협력 고도화 등을 공약했다. 임기는 2030년 3월 29일까지 4년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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