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국힘 제주지사 후보 "상급종합병원 2곳 동시 지정 추진"

제주대병원·한라병원 추진…"연간 도외 유출 진료비 3천억"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5일 오후 제주시 연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있다. 2026.4.5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1일 "제주대학교병원과 한라병원의 상급종합병원 동시 지정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매년 약 1만 6000명의 도민이 진료를 위해 바다를 건너면서 연간 도외 유출 진료비가 최대 3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도민들이 수도권 대형 병원과 대등한 의료 서비스를 제주에서 보장받는 법적 토대"라며 "오는 12월 보건복지부 발표를 앞두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중입자 치료기도 도입하겠다"면서 "국비 확보와 도비 매칭을 통해 추진 동력을 재가동하고, 이를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연계해 암 환자들이 가족 곁에서 안심하고 치료받는 환경을 완성하겠다"고도 했다.

문 후보는 "이번 정책의 최종 목표는 진단, 치료, 사후관리까지 제주에서 끝내는 제주 완결형 의료 시스템 구축"이라며 "더 이상 치료를 위해 바다를 건너지 않아도 되는 시대, 제주에서 시작해 제주에서 완치되는 의료 환경을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