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47만7000명에 고유가 지원금 15만원…총 913억 투입

수급자 최대 60만 원·하위 70% 15만 원…27일 우선 대상자부터 신청접수
"스미싱 피해 예방 차원 인터넷주소·링크 등 문자 발송 안해" 주의 당부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민 47만7000명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받는다.

제주도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중동발 고유가·고물가로 생활고를 겪는 도민들에게 총 913억 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비 731억 원과 지방비 182억 원을 합산한 규모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대상자에게는 1인당 5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달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우선 신청과 지급이 이뤄진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도민에게는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된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건강보험료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의 자산 검토를 거쳐 5월 중 확정된다. 신청 및 지급 기간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신청 전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의 지급 금액과 신청 기간, 방법 등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및 국민비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한 도민 중 1차 지급 대상자는 4월 25일부터, 2차 지급 대상자는 5월 16일부터 맞춤형 정보를 받게 된다.

지원금 신청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운영한다.

온라인 신청은 탐나는전 앱이나 카드사 앱·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나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을 위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는 '신청 지원 서비스'도 운영한다.

또 노동절인 5월 1일이 공휴일인 점을 고려해 전날인 4월 30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4·9번과 5·0번인 도민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나 탐나는전 카드로 지급되며 지류형 상품권은 제외된다.

사용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한편 정부나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 피해를 막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는 발송되지 않는다.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를 받았을 경우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으로 도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금이 골목상권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화폐 탐나는전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