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결선투표 돌입…위성곤·문대림 맞대결

권리당원 50%·일반 유권자 50% 합산…문, 25% 감산
경선 결과 18일 오후 발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결선 기호 1번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3선)과 기호 2번 문대림 국회의원(제주 제주시 갑·초선). 2026.4.14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 결선투표가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부터 위성곤 국회의원(기호 1번)과 문대림 국회의원(기호 2번)을 대상으로 제주지사 후보 경선 결선투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결선투표는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권리당원 50%와 일반 유권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권리당원 투표는 16일 온라인 투표에 이어 17~18일 ARS 투표로 진행된다.

일반 도민(민주당 지지층·무당층) 투표는 16~17일 이틀간 ARS 방식으로 실시된다.

결과는 18일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결선은 감산 적용과 결선에 오르지 못한 오영훈 지사의 지지표 향배가 최종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문 의원은 공천 불복 탈당 이력으로 25% 감산이 적용된다. 위 의원은 감산이 없다.

감산은 실제 득표수에서 해당 비율만큼 차감되는 방식이다.

여기에 오 지사를 지지했던 표의 이동도 주목된다.

오 지사는 본경선 탈락 후 예비후보 사퇴에 앞서 위 의원과의 연대를 시사했다. 오 지사 선거캠프 인사들도 위 의원 캠프로 합류했다.

위 의원과 문 의원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서귀포시 선거구 경선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위 의원이 도의원 사퇴에 따른 20% 감산을 적용받았지만, 문 의원을 꺾고 민주당 후보로 나서 당선됐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