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주민투표로 결정"…도지사 후보들 입장은?
민주 위성곤·문대림 "찬성"…국힘 문성유 "반대"
제2공항 건설 찬성 입장은 위성곤 유일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지사 후보들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제2공항 주민투표에 찬성, 국민의힘 후보는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5일 오전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관련 지방선거 후보들의 답변 결과를 발표했다.
비상도민회의에 따르면 질의서를 보낸 여야 도지사 후보 5명 가운데 제2공항 건설에 찬성 입장을 밝힌 건 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의원이 유일하다. 위 의원은 "안전문제가 해소돼야 한다"는 전제를 달고 공항 건설에 찬성했다.
같은당 문대림 의원(제주시 갑)과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는 찬반 입장표명 없이 갈등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고 진보당 김명호 후보와 무소속 양윤녕 후보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제2공항 건설을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는 요구에는 문성유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문 후보는 전문가 검증위원회의 결론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50만 6000㎡에 5조 4532억 원(1단계 사업 기준)을 들여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항 부지 발표 후 약 10년간 도민사회에서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정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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