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권리당원 1인 2표' 종용 논란 사과…"고발 철회는 없다"
경쟁자 위성곤 의원 측 고발 철회에는 선 그어
16~18일 민주 제주지사 경선 결선투표 진행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결선 후보가 최근 불거진 '권리당원 1인 2표 투표' 종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경쟁자인 위성곤 의원 측에 대한 고발 조치는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민주당 의원은 15일 오전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유를 불문하고 민주주의 선거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저희 캠프 관계자에 의해 발생한 일이라는 점에서 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다.
앞서 문 의원 측은 당내 경쟁자인 위성곤 캠프 측이 '권리당원 1인 2표 투표'를 종용해 공정한 선거 질서를 훼손했다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
하지만 문 의원 캠프 관계자 역시 단체 채팅방에서 당원들을 상대로 '권리당원 1인 2표 투표'를 권유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해당 관계자는 당에 스스로 조사를 요청한 뒤 캠프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의원 측도 해당 관계자를 캠프에서 배제 조치했다.
문 의원은 그러나 위 의원 측을 상대로 제기한 중앙당 및 경찰 고발은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두 사안 모두 조사가 필요하다"며 "조사를 요청했고, 당이나 사법당국에서도 사안의 심각성을 판단해 필요하다면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결선 투표는 위성곤 의원(기호 1번)과 문대림 의원(기호 2번)을 상대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권리당원 50%, 일반도민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앞선 본경선과 마찬가지로 문 의원에게는 25% 감산이 적용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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