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천수 인증마을' 첫 선정…삼양·예래 2곳
3년간 단계별 지원…주민 주도 보전·활용 체계 구축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용천수 인증마을' 2곳을 선정, 용천수 보전·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용천수 인증마을 지원사업' 첫 대상지로 제주시 삼양동(삼양1동)과 서귀포시 예래동(상예1동) 2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마을은 용천수의 자연·생태적 가치와 역사·문화적 의미를 보전하고 주민이 주체가 돼 지속 가능한 관리와 활용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제주시 삼양동(삼양1동)은 주요 용천수인 샛도리물 주변 검은모래해수욕장, 선사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문화자원이 인접해 있어 용천수 활용 잠재력이 크다.
서귀포시 예래동(상예1동)은 대왕수천을 비롯해 예래생태공원, 올레 8코스 등 용천수와 연계한 자연생태 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행사를 통해 주민 참여가 활발한 마을이다.
제주도는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용천수 자원 활용과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3년간 기초·성장·자립 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 기초단계에서는 용천수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변 환경 정비와 주민 대상 관리 교육을 통해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
2027년 성장단계에서는 주민협의체 역할을 체계화해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마을별 특화사업 발굴과 전문가 컨설팅,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자립 기반을 구축한다.
2028년 자립단계에서는 주민 주도의 자율적인 관리·운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우수사례 확산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과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용천수는 제주 마을 형성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주민 참여를 통해 지속해서 보전·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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