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오영훈 제주지사, 예비후보 등록…"완성 기회 달라"

예비후보 등록 직후 재선 의지 담은 입장문 발표
"지난 4년 심은 씨앗, 또 다른 4년으로 완성할 것"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8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3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예비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친 오 지사는 앞으로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어깨띠·표지물 착용·소지 △공약집 1종 판매 △후원금 모금 등을 할 수 있다.

오 지사는 예비후보자 등록 직후 입장문을 통해 "4년간 제주 곳곳에 심어 온 민생경제의 씨앗, 미래산업의 씨앗, 에너지 대전환의 씨앗이 이제 막 싹을 틔우고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 또 다른 4년으로 완성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했다.

오 지사는 이어 "지난 4년간 공직자들과 손발을 맞춰 왔다. 저 오영훈만이 가진 역량"이라며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 해내겠다. 도민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방향, 같은 길로 걸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도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선거일인 6월3일까지 박천수 행정부지사의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박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긴급 간부회의에서 "선거 시기일수록 공직자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도정 전반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재차 주문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