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 4월에 72%…안내 표식 확대 설치"
5년간 총 232건 발생…4월에만 169건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고사리 채취 시기를 맞아 길 잃음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31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 도내에서 발생한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는 총 232건으로 연평균 46건 이상 발생했다.
특히 전체 사고의 72.8%인 169건이 4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3.6%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동부 읍·면 지역이 66%를 차지해 사고 위험이 가장 높았다.
제주소방은 주의보 발령과 함께 사고 다발 지역에 표지판과 안내 표식을 확대 설치한다.
박진수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고사리 채취는 지형이 복잡한 중산간에서 주로 이뤄져 방향을 잃기 쉽다"며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길을 잃었다면 무리하게 이동 말고 즉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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