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봄꽃 축제마다 상춘객 붐벼…올해 관광객 300만명 돌파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9일 제주도내 곳곳에서 펼쳐진 꽃 축제에는 봄 정취를 느끼려는 상춘객들로 붐볐다.
이날 낮 최고 19~20도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도민과 관광객들은 한결 가벼운 옷차림으로 꽃길을 거닐거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제주시 전농로에서 지난 27일부터 열리는 제19회 왕벚꽃축제는 비록 개화 시기가 늦어져 꽃없는 축제로 치러졌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주최측이 한숨을 돌렸다.
제주지방기상청 관측목 기준으로 제주 벚꽃은 작년(3월 26일)보다 이틀 늦고, 평년(3월 25일)보다 사흘 늦은 28일 개화했다.
서귀포에서는 28일부터 이날까지 제28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5·10·20km 3개 코스에 도내외 관광객 60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작년 참가자 4500명보다 1500여명 증가한 수치다.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의 일환으로 일본 구루메시와 중국 대련시 대표단이 올해에도 서귀포를 찾았으며, 그 외에도 북경 걷기협회와 홍콩, 러시아,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25일 일찌감치 300만명을 돌파했다. 300만명 돌파는 지난해(4월7일)보다 10여일 앞당긴 기록이다.
올해 제주관광객수는 28일 기준 314만222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64만6305명)보다 18.7% 증가했다.
특히 주춤했던 내국인관광객수가 267만1389명을 기록하며 17% 늘어났다. 외국인관광객수는 47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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