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전정가위 주의하세요"…안전사고 올해 44건

제주소방안전본부 전경(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뉴스1
제주소방안전본부 전경(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봄철 농번기 전정가위 안전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전정가위 안전사고는 총 44건이다.

이 중 약 77%인 34건이 3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와 70대 고령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농업 활동이 많은 서귀포 지역에서 사고가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정가위는 날이 날카롭고 절단력이 강해 손가락 절단 등 중증 외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사고가 발생하면 절단 부위는 깨끗한 거즈로 압박해 지혈하고 절단된 조직은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세척한 뒤 젖은 거즈에 감싸 밀폐용기에 넣어야 한다. 이후 용기를 얼음주머니로 차갑게 유지하되, 조직이 얼음에 직접 닿아 얼지 않도록 주의하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소방본부는 전정가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의용소방대와 함께 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