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1조5000억 규모 '제주도민 성장펀드' 조성하겠다"
"에너지·관광·미래기술·상생경제에 집중 투자" 공약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도전하는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제주시 갑)이 24일 "1조5000억 원 규모의 '제주도민 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의원은 이날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제주는 민생 회복과 산업경제 성장을 위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진짜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과 연계한 성장 기조에 맞춰 경제의 판을 재설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전북도의 경우 약 900억 원의 도비를 마중물 삼아 1조1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약 1조 원의 정부 지원과 민간 자금을 결합했는데, 그 결과 78개 기업이 33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내는 명확한 성과를 이뤘다"면서 "제주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4년간 매년 300억 원을 출자해 1조50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여기에 정부의 국민성장펀드와 지역성장펀드, 그리고 민간 투자와 전략 자본을 결합하겠다"며 "에너지 대전환과 세계적 관광수도 도약, AI·미래기술산업 선점, 도민 주도형 상생 경제 실현에 이 펀드를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 전략이 실현되면 연간 1455억 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도도 투자 지분에 따라 연간 164억 원의 수익을 얻게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확보한 수익은 새로운 투자 재원이자 제주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했다.
문 의원은 "이 전략의 목표는 외부에 의존하는 경제가 아니라, 제주 안에서 돈이 돌고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도민이 경제 주권을 확립하는 것"이라며 "취임 후 100일 안에 추진단을 구성하고, 출자 구조와 운용 원칙 등 제도적 기반을 신속히 확정하겠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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