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제주 경주마 금지약물' 수사 의뢰…"곧 경주 재개"
제주서부서 "수사 초기 단계…특정 용의자 없어"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경찰이 '제주 경주마 금지약물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지난 20일 경주마 금지약물 검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27일, 이달 6일과 14일 치러진 제주경마공원 경주에서 각각 1위, 3위, 2위를 차지한 경주마 3마리에서 근육강화제인 난드롤린 양성 반응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마사회는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자체 조사한 결과 내부에서 경주마 약물 투입 등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경마공원 소속 경주마 5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소변 채취 후 약물 전수 조사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번 주 나올 예정이다.
마사회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경주마의 조교사, 마주 등에 대해 상금 회수 등 조치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28~29일 제주경마 경기를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소변 채취 결과 문제 없는 경주마를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최근 수사 의뢰가 들어와 용의자도 특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민간 조련사 가담 여부는 앞으로 조사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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