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진보당 제주지사 후보 "돌봄노동자 정년 만 69세로 연장"

김명호 진보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호 진보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김명호 진보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3일 "돌봄노동자의 정년을 만 69세로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기본 정년을 65세로 하고,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정년을 연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도서·산간 지역은 정년 연장 필요 지역으로 보고 있다"며 "그럼에도 도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일을 5일 남겨둔 지금까지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이 상당히 연장된 상황에서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정년 결정은 오히려 돌봄 서비스를 후퇴시킬 것"이라면서 "도서·산간지역인 점, 절대 필요 인력이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제주(돌봄노동자 정년)의 경우 만 69세가 적당하다"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돌봄노동자 대상 제주도 생활임금 확대 적용 △도 사회서비스원 직접 고용 확대 △도지사 당선 시 모범 사용자 선언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양질의 일자리 정책이자 지역 경제를 살리는 정책, 도민 공동체를 지키는 정책"이라며 "제주가 지방정부 책임 돌봄시대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