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서 '茶 봉지'위장한 마약 또 발견…20번째

마약류가 든 차 봉지(서귀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마약류가 든 차 봉지(서귀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해안가에서 차(茶)포장지로 위장된 마약류(케타민)가 또 다시 발견됐다.

2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쯤 대정읍 영락리 해안에서 바다환경지킴이가 수상한 물체가 있다고 신고했다.

해경 확인 결과 지난해부터 잇따라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마약류 '케타민'이 든 차 봉지와 동일한 포장지이며 무게는 약 1㎏이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도내에서 마약 차 봉지 발견은 이번이 20번째다.

해경은 케타민의 포장 형태와 종류 등을 보아 대만 해상에서 유실된 마약 일부가 해류를 타고 제주까지 흘러 들어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