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너지정책 '기술 개발→도민 참여' 전환…거버넌스 출범
난해한 에너지 용어 재정립…정책·비전 공유 소통 플랫폼 역할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공급 중심의 기술적 접근에 머물렀던 에너지 정책을 도민 참여 중심의 사회적 혁신 체계로 전환한다.
제주도는 11일 제주시 오등동 헤리티크 제주에서 '제주 에너지 거버넌스'(가칭 에너지 대전환 도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거버넌스는 난해한 에너지 용어를 재정립하고, 주요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또한 상시 의견 수렴 체계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에너지 정책 전반에 반영하는 민관 협력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에너지 전환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세대별·분야별 도민 대표들이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실천 다짐을 발표하며, 에너지 전환의 주체가 도민임을 선언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정책 이해를 돕는 '에너지 톡톡'(Talk)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 중심의 어려운 에너지 용어를 일상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바꾸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출범식에 앞서 일상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에너지 용어나 정책 제안도 접수한다. 의견은 제주도 에너지산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거버넌스 출범은 제주의 에너지 정책이 기술 중심에서 도민 참여 중심으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에너지 대전환의 혜택이 도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체감형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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