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 합계출산율 0.87명…10년 만에 반등
인구정책 박차…올해 132개 사업 4150억 원 투자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지난해 제주 합계출산율이 반등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합계출산율은 0.87명으로 전년(0.83명)보다 0.04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의미한다.
제주 합계출산율은 2014년 1.48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4년 0.83명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10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026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 27개 신규 사업을 포함한 132개 사업에 총 4150억 원을 투입한다.
정책은 제2차 인구정책 종합계획(2025~2029)의 3대 전략인 △친환경 신산업 일자리 기반 구축 △제주형 생활인구 선순환 생태계 구축 △수요 탄력적 정주인구 지원체제 구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친환경 신산업 일자리 기반 구축 분야에서는 제주형 협약고(에너지), 제주 스타크리에이터 육성, 함께온 제주 농어촌유학, 1학생 1스포츠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들이 제주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일자리와 교육 기반을 확대한다.
제주형 생활인구 선순환 생태계 구축 분야에서는 제주 배움여행(런케이션) 청년 유입 사업과 로컬 관광자원과 연계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을 확대한다.
수요 탄력적 정주인구 지원체제 구축 분야에서는 청년 전입 축하 장려금, 손주돌봄수당, 청소년 부모 자립촉진수당,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센터 설치,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K-패스) 사업 등을 추진한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원하는 정책을 시행계획에 반영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인구 규모와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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